계기
역시 집에 있던 책이었다.
이전에 와이프가 추천하기도 했던 책이다.
어떤 책인지 궁금했지만 그땐 읽지 않았다.
이제야 읽어보았다.
저자 및 책 간단 소개
개인이 저자가 아니다. 모빌스 그룹이라는 회사명? 이 저자로 되어있다.
물론 책을 직접 쓴 사람은 있지만 내용에 대해서 하나의 업무처럼 회의하고 동의를 받고 써낸 느낌이며, 책에도 그리 쓰여있다. 책 내용도 간단하게 소개를 하자면, 3명의 친구? 들이 회사를 만들어서 각자 할 수 있는 것을 하는 곳이다.
일을 즐기는 분들인것 같다.
마음에 맞는 동료가 친구가 되고, 친구끼리 회사를 세우고, 무언가를 함께 이뤄나가는 모습들을 볼 수 있었다.
읽으면서 부러웠다.
유튜브는 보진 않았지만, 나름 재미있을 것 같다.
회사를 만들고, 일을 하는 방식을 다른 사람들과 공유한다.
나눔
읽다가 마음에 와닿는 여러 내용들을 공유해본다.
1. 우리가 나이팅게일처럼 모든 걸 나눠주고 싶어서가 결코 아니다. 우리가 노력을 쏟은 만큼 돌아와서다.
2. 회사를 다닐 때는 무슨 일을 하는지에 주로 몰두했다. ..... 회사를 나와보니 이런 것들은 그저 경력 몇 줄로만 남을 뿐이었다.
3. 일을 바라보는 우리의 태도는 '자유'라는 가치에 뿌리를 둔다. ...... 보다 적극적으로, 주체적으로 자기 방식을 찾아 나설 때 얻을 수 있는 가치다. ...... 우리는 주체적으로 일할 때 더 만족감을 느꼈고, 성장했다.
대부분 하나의 챕터에 있던 글들이 끌렸다.
요즘 회사를 안 다니면서 취업을 준비하며, 새로운 일도 염두에 두고 있다.
난 이들보다도 못한 경력이 남아있다. 이 책을 읽고 나서 몇 줄 경력에 나는 미련을 가지고 있을 뿐이란 생각이 든다.
이를 버렸을 때 나도 뭔가 더욱더 새로워질 수 있지 않을까 싶기도 하다.
과거부터 나는 마음속에서 늘 '자유'를 외치며 살아왔다.
그렇지만 전혀 자유로운 삶을 살아가고 있지 않다.
그 이유가 결국엔 내가 주체적으로 무언가를 하지 않아서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이들처럼 일하고 싶다. 정말 자유로워 보인다. 일을 사랑하는 것이 느껴지기도 한다.
요즘 나의 관심사는 육아도 있지만 앞으로 해야 할 일을 생각하고 있다.
여태 사랑하는 일이 하나 없다는 것에 참담함을 느낀다.
결국 내가 주체적으로 무언가를 시작한다면, 나도 진정한 자유를 누릴 수 있을까?
- 저자
- 모빌스그룹
- 출판
- 알에이치코리아
- 출판일
- 2021.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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