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있으면 카페를 갈 때 아이와 함께 뭘 할 수 있을까를 생각하다 포기한 적이 많다.
그냥 테이크아웃해서 걸어 다니며 먹는 걸 선택하기도 했다.
이날은 교회서 아이 또래 학부모님들 몇 분과 함께 시간을 보냈다.
신구대학교 식물원을 방문한 뒤 근처에서 점심을 먹었다.
점심을 먹었으니 어디를 가야 하는가.
바로 카페를 가야만 했다.
안 그래도 성남 쪽은 한번 오기 힘든 곳이기에 좋은 카페가 있을 것이라 생각했다.
그러다 찾은 아이와 함께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곳을 발견했다.
그곳이 바로 '판교몽'이었다.
판교 근처 어느 산을 타고 올라가다 여우고개라는 곳을 지나면 있는 곳이었다.
주차를 하고 출입문에 있는 간판의 모습이다.
글씨를 구멍을 뚫어 뒤 하늘과 녹음이 보이니 매번 다른 모습을 보여줄 것만 같았다.
건물로 들어가 주문을 하고, 밖으로 나오니 이런 풍경이 펼쳐졌다.
모두 찍지는 못했지만 모래놀이도 가능했다.
모래놀이 아래에는 작은 연못을 만들어 두었다.
모래놀이를 다 하면 바로 앞에서 간단하게 씻는 것 가능하다.
커피가 나왔다. 소금빵과 카페라떼 모습이다.
자세히 보면 살짝 복숭아 같은 느낌이다.
라떼 맛도 꽤 좋았다.
아이가 조금 더 크다면 모래놀이터 데려다 놓고 보면서 한잔 기울일 수 있지 않을까 싶어지는 곳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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