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리뷰] 작고 아름다운 동네 책방 이야기 _ 이충열 지음.

계기

동네 도서관을 갔다. 도서관에서는 매달 정한 주제로 책들을 큐레이팅하고 있었는데, 이 당시 주제는 동네 책방이었다. 하지만 큐레이팅된 책들은 대여가 불가능했기에 다른 책을 찾아보다 이 책을 발견할 수 있었다.

저자 및 간단 소개

저자 이충열 님에 대해서는 자세히 알 수는 없었다. 그저 시를 쓰고, 책을 읽고, 여행을 하는 분이라 소개되고 있다. 이 책을 쓰기 위해 2년간 전국 서점을 순례했다고 한다. 이 이 책 내용은 제목과도 같다. 정말 전국의 동네 책방을 소개해주고 있다가 좀 더 정확한 표현이지 않을까 싶다.

읽고 나서 내 생각

어쨌든 중요한 것은 이 당시 내가 여러 가지로 많은 고민을 하던 찰나였는데, 또 다른 꿈이 생기게 된 책이라고 할까? 뭐 앞으로 더 많은 책을 보면 또 다른 꿈이 생기겠지만 말이다. 그러기 위해 이 책방들 순례를 또 다니고 싶은 마음이 생겼다. 역시나 대체로 서울에 있기도 하지만 지금은 사라진 곳도 있었다. 구글 지도에 따로 표시를 해두었다. 물론 앞으로도 새로운 동네 책방들이 생겨나지 않을까? 가볼 만한 곳은 점점 늘어나니 돈을 잘 벌어야 할 텐데...

나눔

책을 통해 다른 사람의 생각을 나눔 받기도 하며, 새로운 영역으로 발을 내딛기도 하는 것 같다. 그만큼 내 생각도 넓어지고, 마음도 넓어지길 바랄 뿐이다. 몸뚱이는 그만 늘어나자.

"세계는 한 권의 책과 같아서 여행하지 않는 자는 오직 그 책의 한 페이지만 읽은 것과 마찬가지다."
-성 아우구스타누스

글을 쓴다면 어떻게든 될 것 같았다. 책방 일과 중 하나인 글쓰기는 책 읽기와 함께 잃어버린 시간을 찾기 위한 행위 중 하나이며 삶을 지탱하는 버팀목이다.

 

작고 아름다운 동네 책방 이야기

『작고 아름다운 동네 책방 이야기』은 지역의 작은 문화공간으로 변신을 꾀하고 있는 동네 책방에 대해 새롭게 조명한다. 전국의 아름다운 책방 18곳을 직접 찾아다니며 ‘진짜 책방의 이야기’를 담았다. 책방 역시 자영업자들의 수익 수단이기에 책방 운영을 ‘흥미로운 지옥’이라고 표현하며, 작은 책방들이 정착하지 못하고 떠도는 이유에 대해, 책방의 운명에 대해, 이 시대 책방의 역할에 대해 함께 조명했다. 책방 주인과 직접 이야기 나누고, 그곳에서 책을 사 읽고, 사진을 찍으며 작은 책방들이 문화공간으로 제 역할을 얼마나 똑똑히 해내는지 함께 기록했다.

저자

이충열

출판

마음의숲

출판일

2016.09.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