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기
ReadLog라는 어플이 있다. 교보문고에서 제작에 관련한 것 같았고, 처음에는 단순히 문장을 기록하고, 보관하기 위해 시작했다. 그러던 어느 날 책 읽기 챌린지를 보게 되었고, 참여했다. 그랬더니 책을 보내주었다. 어떤 작가인지, 어떤 내용의 책인지 알지 못했지만 그냥 읽어 나갔다.
저자 및 간단 소개
저자인 박서련 님은 소설가라고 되어있다. 자세한 내용은 잘 나와있지 않지만 소설가로서는 다양한 작품을 출시한 것 같았다. 그런 분이 청소년 소설집을 낸 것이다. 책은 단편 소설집이라 할 수 있겠다.
읽고 나서 내 생각
뭔가 내 취향과는 조금은 다른 듯한 소설인 것 같다. 내가 고른 책이 아닌 챌린지를 위한 책이어서 그런지 매일매일 읽기는 하지만 곱씹지는 못했던 것 같다. 그럼에도 읽다가 눈물을 훔친 문장도 있었다.
나눔
선호하지 않다고, 다양한 문장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차버릴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 그 안에서도 충분히 내 마음을 촉촉히 해주는 문장이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원래부터 사랑받게끔 타고난 사람들은 있는 것 같다.
나는 그게 나인 줄 알았다.
"늦어서 미안해, 주비야"
어째서인지 시아의 말을 들으니 눈물이 핑 돌았다. 잘못한건 난데 왜 또 미안하다고 하는 거야. 네가 그러면 내가 더 나쁜 아이처럼 느껴진단 말이야.
이렇게도 조그만 것이 사람을 그렇게나 아프게 했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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