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 이유 없이 스마트폰을 만지는가? 그럼 이 책을 읽어 보길 추천한다.
간혹 한번 인스타그램이나 틱톡을 보게 되는 경우 최소 10분에서 30분, 길게는 몇 시간 동안 그것만 보게 되는 경우가 있다. 보다 보다 졸고 있는 내 모습을 보기도 했다.
이 책을 읽은 뒤에도 여전히 그런 경향을 보이고, 버릇처럼 인스타그램 앱을 누르거나 별 이유없이 폰을 만지작 거리지만 인식하는 나를 보며 자세를 고쳐 앉는다. 그렇다고 뭔가를 더 하지는 않지만 말이다.
삶이 달라졌는가?
아니요.
생각해보니 이러거나 저러거나 나의 삶은 똑같다 느껴진다. 그 시간에 책을 더 읽거나 다른 무언가를 하고 있으니 언젠가는 새벽이 지나가고 해가 뜨지 않을까?
많은 사람이 다른 사람들 앞에서 말할 때 스트레스를 느끼는 탓에 심지어, '발언 공포증'이라는 단어까지 생겼다.
소속감은 안정감뿐아니라 생존의 문제였다. 외톨이는 살아남는 게 불가능했다.
기대감 속에 미래의 불확실한 목표를 향해 가는 과정, 그 길 자체가 목표인 셈이다.
뇌가 불확실한 결과에 더 많은 도파민으로 보상한다.
"저희는 집에서 아이들의 디지털 기기 사용에 제한을 두고 있습니다." - 스티브잡스 -
전두엽은 충동을 억누르고, 보상을 지연시키는 역할을 하는데 25~30세가 되어서야 완전히 발달한다.
모바일학습은 어린아이를 위한게 전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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