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전체 글66 [커피를 통한 행복] 파크프리베 카페라떼 음.이곳은 장암역 근처 의정부 초입에 위치한 곳이다.승마장이 함께 있는 곳으로 진입부의 넓게 펼쳐진 잔디밭과뒤로 작은 산책로가 승마장까지 연결되어 있다. 승마장에서 운영하는 걸까?어쨌든 이곳은 베이커리 카페이다. 날씨WOW 이날 점심을 먹고 갔던 것 같은데, 자리가 없었다.주말이었던 것 같다.초록초록 사이로 하늘하늘이 이날이 어땠는지 피부로 기억난다.우리가 먹을 빵빵빵사진 찍기도 전에 아이가 한 겹 벗겨먹은 빵.엄마 픽 소시지빵소보루빵 나는 따뜻한 카페라떼아내는 차가운 카페라떼아이는 물 이곳은 사실 뷰 맛집이다.잔디가 보송보송해 보인다.그래서인지 빵과 커피에 뷰 값이 녹아있다. 크~ 이날이 유독 더 좋았을지도 모르겠다. 바이바이~ 2025. 3. 26. [책 리뷰] 풀꽃 _ 나태주 지음. 이 책을 위해 펴낸 시집이 아니다.어쩌면 출판소 맘대로 편집된 시집일지 모른다.아니면 직접 선정한 시를 실은 시집일 수도 있을지 모르겠다.이런 생각할 시간에 시 한 편 더 읽어보자. 봄이오니 따뜻한 시 한편이 되어준다.아직 들판에 새싹들이 보이는 정도이겠지만 몇 개월만 지나도 금세 들꽃들이 잔뜩 피어날 것이다. 사실 나태주 시인은 잘 몰랐지만 왠만해서 한 번씩은 들어봤을 법한 시는 있을 것이다.나 또한 그랬고, 지금도 잘 모르지만 그 외에 비슷한 시들이 이 시집에 펼쳐져있다.펼치기만 하면 된다. 전체가 내 마음에 쏙 들어오는 시집은 아닐지 모르지만 그럼에도 시라는 것은 좋다. 자세히 보아야예쁘다오래 보아야사랑스럽다너도 그렇다.풀꽃 나태주 대표 시선집 중에서. 풀꽃J.H CLASSIC 70권. 나태주 대.. 2025. 3. 19. [커피를 통한 행복] 코끼리베이글 카페라떼 다녀왔다.그곳을코끼리 베이글이번에는 커피보다는 베이글 먹으러 간 곳이다.용산이 본점이라는 것 같지만 내가 간 곳은 성수에 있는 곳이다. 이거 먹으려고 아이 어린이집 등원 시키자마자 아내와 출발했다. 주택이 즐비한 곳에 눈에 들어오는 엉뚱한 간판.나에게 베이글은 코스트코랑 파리바게트 베이글뿐이었다.그래서 베이글 하면 그래봤자 빵이라는 생각만 있었다. 베이글집이다 보니 다양한 베이글이 많았다. 우리가 시킨 것은 카페라떼 한잔.기본 베이글, 헤이즐넛 베이글, 블루베리 베이글 이렇게였나 보다.그리고, 크림치즈.아. 이 사진 보니까 아이도 같이 갔네.어린이집 안 가는 날 아침일찍 여기 갔다가 서울숲에 갔었나 보다. 맛있었다.쫄깃한 베이글.이 사진 보니까 또 생각난다. 2025. 3. 13. [책 리뷰] 서점, 시작했습니다. _ 쓰지야마 요시오 지음. ㅣ 송태욱 옮김. 책을 읽기 시작하니 책에 관심이 생긴다.나와 아내가 큐레이팅한 책방이 생기면 재밌겠다는 재밌는 생각들로 가득 차 있었다.사실은 지금도 그렇고, 앞으로 작은 꿈들 중 하나이다. 그러던 중 도서관에서 이달의 큐레이팅 주제를 정하는데, 이 당시 동네서점이 주제였다.큐레이팅된 책들은 빌릴 수 없었기에 가능한 책을 찾았고, 그것이 바로 이 책이었다. 이 책은 지은이가 직접 서점을 운영한 기록이라 할 수 있다.어떻게 시작했고, 어떻게 운영해 나가는지에 대한 기록. 아직 생각뿐인 나도 어서 자금을 모아 하나하나 만들어 나가고 싶은 마음이다.마케팅으로 팔리는 책의 무엇이 좋지 않은가 하면, 반드시 다른 비슷한 책으로 대체된다는 점입니다. 말하자면 '대체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책은 원래 한 권 한 권이 '대체할 수 .. 2025. 3. 5. [커피를 통한 행복] 꼬모윤 카페라떼 동네 카페다.꼬모윤이라데 찾아보니 성수에 먼저 시작된 것 같다. 다산에서 메인 상가들이 모여있는 곳에 위치하고 있다. 이때가 2024년 06월 26일. 8개월 전인가?평일 대낮에 사람이 없어서 한산했다.1층에는 디저트들이 진열되어 있었다. 아내의 최애 디저트인 까눌래도 있고, 다양한 마들렌도 있었다. 사실 커피가 라떼였는지 플랫화이트였는지 모르겠다.아마 메뉴에 플랫화이트가 있었다면 그걸 주문했을 것이다.근데 그냥 편의상 라떼로 정했다. 주문하고, 2층으로 올라가니 복도에 간판도 달려있고, 적당히 앉을 만한 곳도 많았다. 보니까 꽃다발도 어찌어찌 하는 것 같았는데, 사람도 없어서 그런지 잘 모르겠다. 여백의 미가 느껴지는 단순한 벽장식들... 2025. 2. 19. [책 리뷰] 드루이드가 되고 싶은 당신을 위한 안내서 _ 프로개 지음. 오랜만에 올리는 포스팅.한동안 정신없었기에 멈췄던 포스팅.이제 다시 시작해볼까 싶어 기어 나왔다. 물론 책 읽는 것은 진작에 다시 시작했었다.이 책은 2024년 8월에 도서관에서 빌려 읽었던 책이다.지난 리뷰인 '파밍순의 홈가드닝 가이드'와 비슷한 맥락의 책이라 할 수 있다. 단순히 식물을 잘 돌보고, 키우고 싶어 도서관에서 여러 식물 관련 책을 빌려 읽으며 발견한 책이다.나름 디테일한 서적이라 할 수 있다.이 책을 읽었다고 모든 식물을 잘 키울 수는 없지만 그래도 도움이 되지 않을까? 호들갑 떨지 않기.물 더 주지 않기.걱정하지 않기.가만히 앉아서 응원하기. 드루이드가 되고 싶은 당신을 위한 안내서500장의 사진과 실험 데이터를 확보하는 데만 4년이 걸렸다. 블로그 구독자 12만 명의 인플루언서 프로.. 2025. 1. 22. [책 리뷰] 파밍순의 홈가드닝 가이드 _ 파밍순 지음. 때는 아이가 어린이집에서 봉선화 화분을 가져오고 5일 정도 지났을 무렵, 화분에서 싹이 나오고 있었다.그 싹을 보니 마음 한 구석에서 새록새록 식물에 대한 싹이 움트기 시작했다.다이소를 가고, 폭풍 쇼핑으로 씨앗들과 화분들을 구매 했다.바질, 라벤더, 방울토마토, 적상추, 적겨자, 해바라기 등등 열심히 심고, 물 주기를 며칠이 지난 후 모든 화분에서 싹이 나오니 기분이 너무 좋았다.꼭 내가 드루이드가 된 듯한 기분이었다.그러기를 거의 1달이 지난 후 더 이상 자라지 못하는 식물들 그래도 잘 자라는 식물들로 갈리기 시작했다.식린이의 마음 자세로 열심히 초록별로 보내기 시작했다. 잘 자랐지만 이상하게 꽃이 펴버린 해바라기, 꽃을 피우지도 못하고 시드러 버린 방울토마토, 고수가 이상하게 자랐지만 꽃 피우기도 .. 2024. 10. 21. [커피를 통한 행복] 코미호미 카페라떼 오랜만에 외곽으로 빠졌습니다.이번에 간 곳은 가평에 위치한 코미호미라는 카페입니다. 전원주택이던 곳을 카페로 개조한 것 같았습니다. 사실 전체적인 사진이나 그런 게 없고, 기억도 가물가물합니다.어쨌든 들어와 주문을 하고, 안쪽 정원에서 건물을 바라보면 이런 느낌입니다.사진을 기준으로 정면의 건물이 주문을 하는 곳이고요.오두막도 있고요. 좌측으로는 짧은 놀이기구도 하나 있었습니다.우측에는 모래놀이가 있고, 사랑방 같은 공간들이 몇 개 있습니다.그 뒤로는 양귀비 꽃들이 만개해 있었어요.아! 우리가 간 날은 5월달이었습니다.지금은 10월이니 양귀비 꽃이 아닌 코스모스가 있을 수도 있거나 없을 수도 있겠죠?한번 가본 곳이라 잘 모르겠습니다.그리고, 사진을 기준으로 뒤편에는 잔디밭과 함께 강이 있습니다.당연히 들.. 2024. 10. 14. [책 리뷰] 인스타 브레인 _ 안데르스 한센 지음 ㅣ 김아영 옮김. 별 이유 없이 스마트폰을 만지는가? 그럼 이 책을 읽어 보길 추천한다.간혹 한번 인스타그램이나 틱톡을 보게 되는 경우 최소 10분에서 30분, 길게는 몇 시간 동안 그것만 보게 되는 경우가 있다. 보다 보다 졸고 있는 내 모습을 보기도 했다. 이 책을 읽은 뒤에도 여전히 그런 경향을 보이고, 버릇처럼 인스타그램 앱을 누르거나 별 이유없이 폰을 만지작 거리지만 인식하는 나를 보며 자세를 고쳐 앉는다. 그렇다고 뭔가를 더 하지는 않지만 말이다. 삶이 달라졌는가?아니요. 생각해보니 이러거나 저러거나 나의 삶은 똑같다 느껴진다. 그 시간에 책을 더 읽거나 다른 무언가를 하고 있으니 언젠가는 새벽이 지나가고 해가 뜨지 않을까? 많은 사람이 다른 사람들 앞에서 말할 때 스트레스를 느끼는 탓에 심지어, '발언 공포.. 2024. 10. 7. 이전 1 2 3 4 ··· 8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