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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리뷰]나의 문구 여행기_문경연 지음 계기이 책을 소개하기 앞서 소개할 책이 있다.책을 통한 행복의 하나로 넣을까 했지만 사실 나누고자 할 이야기가 애매해서 여기에 같이 소개할까 한다.'여름 문구사' 지은이는 제주도에 거주하고 있다. 그리고 '여름문구사'라는 문구점을 운영하고 있다. 그리고, 내가 갔을 땐 문이 닫혀있었다. 사실 이 또한 아내가 구매한 책이었다. 그냥 심심풀이로 읽기에 좋다 해서 읽기 시작했고, 그냥 후딱 읽었다. 책 내용을 간략하게 표현하자면, 그냥 여름문구사 주인장의 가벼운 일기. 내용들이 참 가볍고, 그림채도 초딩스럽다. 이 또한 지은이가 의도한 가벼운 책이 아닐까 생각이 든다. 가벼운 책이란 어디서든 그냥 읽기 편한 책이 아닐까 싶다. 어쨌든 이 책에 언급된 책이 바로 '나의 문구 여행기'였다. 이 가벼운 주인장도 제.. 2024. 7. 8.
[커피를 통한 행복]김녕빵집 카페라떼 지난 커피 맛집 이어 제주도 카페이다.제주도에 정말 많은 카페가 있다.그중 어디를 갈지 고르는 것도 어렵다.열심히 인스타를 검색해 보고, 블로그 등을 참고해 본다. 이날은 돌아가는 날로서 제주도에서의 마지막 카페였던 것 같다.여전히 아침에 일찍 일어나는 아이.이곳에서는 일어나자마자 마당에 나가서 혼자 논다. 어차피 다시 숙소로 돌아올 일이 없을 것 같아아침부터 부랴부랴 짐을 챙기고 출발했다. 이곳은 사실 아침에 가기에 좋았다.8시 30분에 오픈하니 간단하게 빵과 커피로 하루를 시작할 수 있다.아침에 가다 보니 옆에 공터에 주차를 수월하게 할 수 있었다.  우리가 빵과 음료를 주문하고 막 먹기 시작했을 때한 두 팀의 손님들이 오기 시작했다. 일찍 오길 잘했다. 커피 얘기를 하고 있으니빵은 제외하더라도 우리.. 2024. 7. 1.
[일상 속 맛집]썸머키친(summer kitchen) 사실 여기에는 아니 개인적으로는 음식점은 올리고 싶지 않았다.이곳은 오랫동안 기억하고 싶은 장소여서 나 스스로도 간간히 보기 원해서 올린다.그만큼 개인적인 기준으로 몇 안 되는 맛집이다. 강릉에 위치한 곳이다.강릉에 아내와 아이와 함께 여행을 떠났다.나는 왜 그런지 모르겠는데 기분좋게 여행을 떠나질 못한다.뭐가 덜 챙겨졌는지, 괜히 안가도 될 여행은 아닌 건지 이딴 불만을 가지고 떠난다.나도 왜 이런지 모르겠지만 그래서 출발때의 분위기는 사뭇 별로다.이번 여행때도 마찬가지였다. 하지만 고속도로를 타고 운전하다 보니 맑은 하늘과 푸르른 산들이 보이니 기분이 그냥 풀릴 수밖에 없었다. "와~ 너무 좋다." 어떠한 표현이 불가한 풍경이었다. 아침에 출발했지만 휴게소에서 이르게 점심을 해결하고, 숙소에 도착하니.. 2024. 6. 25.
[책 리뷰]지질학_얀 잘라시에비치 지음ㅣ김정은 옮김. 계기아이에게 여러 가지를 알려주고 싶었다.그중 과학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들을 함께 나누고 싶었다.아직 25개월밖에 안된 아이지만, 지금 내가 하는 것들은 미래의 아이를 위한 선행학습이라고 볼 수도 있다.그렇다면 역시 도서관책이 최고다.내가 잘 모르는 분야, 혹은 전공하지 않았기 때문에 섣불리 사지 않는다.읽기에 편하길 바라고 대여하기도 했다.저자 및 책 간단 소개저자는 역시나 지질학 관련 명예교수이며, 학자이다. 지질학은 진화론을 바탕으로 발전해 왔다고 느껴진다.짐작도 되지 않는 46억 년이나 된 지구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지질학을 바탕으로 말이다.어쨌든 이 책은 평생을 연구에 몸담아온 한 지질학자의 개인적인 요점 정리이다. 그래서 맛보기 정도 되는 책이라고 한다.책 내용이 쉬운 것도 어려운 것도 아.. 2024. 6. 18.
[커피를 통한 행복]롯지먼트 카페라테 24개월 아이, 엄마, 아빠가 제주도에 갔다.늘 그렇듯 휴가는 좋다.이때의 제주도 날씨는 좋았다.아침과 밤의 서늘함과 오전, 오후의 따뜻함이 함께하는 계절 4월 초였다.아침이 되었고, 몇몇 지정한 장소로 이동하기 전에 숙소 근처 카페부터 찾았다.그러다 발견한 롯지먼트라는 카페이다. 이번 숙소는 김녕해수욕장 근처였고, 카페 역시 그 근처이다.대신 장소가 골목에 있기 때문에 주차가 문제이다.숙소가 근처에 있다면 걸어서 가는 것을 추천한다. 우리는 아침이기도 하고, 바로 테잌아웃해서 가져갈 거라 차량을 가지고 움직이긴 했지만벽에 바짝 붙여 정차하였다.  아내만 홀로 들어가 주문하였기에 나는 차량 안에서 사진을 찍었다.아이가 차에서 잠들어서 대략 30초 정도 안에 들어갔다 나오느라 사진 찍을 여유도 없었다. 아.. 2024. 6. 11.
[일상 속 야식]원팬 오일파스타 아내의 최애 음식 중 하나인 오일 파스타입니다.이전에는 기존 방식? 대로 만들었습니다. 1. 소금과 오일 약간 넣은 물에 면을 삶는다.2. 삶아지는 사이 마늘을 썰어 준비해 둔다.3. 팬에 오일을 잔뜩 넣고 마늘을 볶아준다.4. 면이 적당히 삶아지면 바로 팬에 면을 넣고 살짝살짝 볶아준다.5. 면수를  넣고 오일과 면수가 섞이도록 비벼준다.6. 그릇에 올려두고 후추, 파슬리가루 등을 뿌려서 완성. 대충 이런 방식이었다.문제는 꼭 하고 나면 설거지해야 할 것들이 생기는데, 면 삶은 냄비, 볶은 팬, 면 담은 그릇, 식기 등.그러다 보니 자주 해주지 못하기도 했다.그러던 중 한 가지 방법을 사용해 보았다. 면을 대량으로 삶은 뒤 오일을 묻혀 1인분씩 나눠 봉지에 담아 냉동실에 넣어두고, 그때그때 사용한다.-.. 2024. 6. 5.
[책 리뷰]다윈지능_최재천 지음. 계기아이가 공룡을 좋아한다. 공룡을 좋아하다 보니 지구과학분야와 진화 등에 관심이 생겨버렸다.그래서 도서관에서 다윈의 종의기원을 빌려보았다.하지만 다 못 읽었다. 우선 읽기가 매우 어려웠다. 2009년도 국내에서 출판된 책이었다. 문장들이 길고, 반복되는 단어들도 많다고 느껴져서 지루하기도 했다. 그래서 우선은 포기한 상태다.그럼에도 궁금했다. 종의기원에 관한 현대학자들의 해설이라든지 좀 읽기 편한 책들 위주로 찾아보게 되었고, 그러다 발견했다. 그리고 대여를 하고, 처음 여느 빌려온 책들처럼 한편에 올려두었다. 그러다 반납일이 다되어 부랴부랴 읽기 시작했는데 술술 잘 읽혔고, 재미있었다.저자 및 책 간단 소개최재천 교수님. 사실 관심없으면 모를 사람일 수도 있다. 나도 그랬으니 말이다. 이 글을 읽고 .. 2024. 5. 28.
[커피를 통한 행복] 키스톤 스피시즈 카페라떼 남양주 금곡에 약간 비밀공간 같은 곳.키스톤 스피시즈입니다.처음에 갔을 때는 아이가 없을 때 방문했던 것으로 기억한다.꽤 늦은 밤까지 운영했기에 갔었기도 했다. 최근에는 다른 가족들과 함께 방문하였다.사실 카페는 많지만 주차도 편하고, 아이와 함께 가족들이 방문하기에 편한 곳은 많지 않다.그나마 남양주에는 조금 있긴 하다. 그런 곳 대부분은 베이커리도 함께 하고 있다.이곳 역시 저녁시간에 가면 빵이 별로 남아있지 않다. 위치는 약간 생뚱맞은 곳에 위치해 있다.큰 길가에 작은 골목으로 갑자기 들어가야 하기 때문에미리 끝차선에 붙어서 천천히 가시기 바랍니다. 주차선 대신 나무들로 구분되어 있는 곳에 주차를 하고, 위로 올라가 보면 거대한 3층 건물이 있다.독특한 패턴의 외장재를 사용해서 그런지 뭔가 신비로워.. 2024. 5. 21.
[책 리뷰]젊은 시인에게 보내는 편지_라이너 마리아 릴케 지음. 계기역시 집에 있던 책이다.딱히 흥미로운 책은 아니었지만, 작은 책이기도 하고, 약간의 편지형식이라 보기에 편해 보였다.저자 및 책 간단 소개저자인 라이너 마리아 릴케는 이 책에서 보낸이이다.그리고 받는 이는 친애하는 카푸스 씨이다. 들어가는 말을 보면 프란츠 크사버 카푸스라는 사람이다.대략 짐작이 될지 모르겠지만 이 책은 친애하는 카푸스 씨가 라이너 마리아 릴케에게 자신의 습작시를 보내고, 그에 대한 평가를 10번에 걸쳐 편지로 받은 것들의 모음집이라고 할까?카푸스씨를 검색해보니 딱 떠오르는 결과가 나오진 않았다. 이 책에 대한 내용뿐이었다. 대신 라이너 마리아 릴케는 검색해 보니 체코에서 태어난 75년생이며, 독일 뮌헨대학교 철학, 역사학 학사이며 독일의 시인이라 나온다.아차차. 1875년생이다. 내.. 2024. 5.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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